부동산 일반
"거래 파기, 1.2억 계약금 돌려줘야 할까요"…아파트 계약 '갑론을박'
서울 아파트 계약 해제율이 2020년 이래 최대로 치솟은 가운데, 계약금을 둔 갈등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최근 아파트 매매계약금 반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A씨의 아버지는 아파트를 12억원에 매도하기로 하고 가계약금과 계약금을 총 1억2000만원 받았다고 한다.
A씨는 "너무 큰 돈인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털어놨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법적으로 계약을 포기하면 계약금도 포기하는 것이 맞다"라며 "그 사람이랑 계약을 안 했으면 다른 매수자에게 팔았을 수도 있는데 계약서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내가 크게 손해보는 게 아니면 고민할 필요 없이 돌려줄 것 같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해서 돌아오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서울 아파트를 매수 계약했다가 해제한 비율은 2020년 조사 이래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많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까지 거래건수(이하 공공기관 매수 제외) 7만5339건 가운데 현재까지 해제 신고가 이뤄진 경우는 총 5598건으로 전체 계약의 7.4%를 기록했다.
이는 실거래가 자료에서 계약 해제 여부가 공개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계약당 평균 13억683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계약 해제에 따른 위약금을 10%만 잡더라도 평균 1억3683만원을 해제 비용으로 날린 셈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갓 잡은 갈치를 입속에... 현대판 ‘나는 자연인이다’ 준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21/isp20251121000010.400.0.jpg)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공휴일로 지정한다면 12월 4일![현장에서]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팜이데일리
최형우, 10년 만의 삼성 컴백 ‘2년 26억원’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잊고 있던 퇴직연금 '1300억'…이렇게 찾아가세요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IT에서 전력·인프라로…IPO 지형도 전환 이끈 '기후테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옵티팜, 구제역백신 IND 제출…"첫 해 매출 300억 가능"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