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기업 딜리버드코리아가 ‘2025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ICT 우수 기업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디지털 기술 ▲디지털 확산 ▲디지털 인재 ▲디지털 공헌 총 4개 분야에서 장관 표창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딜리버드코리아는 ‘디지털 확산’ 분야에서 수출 및 해외 판로 확보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 판매자와 해외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역직구 수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유통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해외 역직구 수출 플랫폼을 통해 구매대행, 배송대행, 해외 물류, CS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월방문자(MAU) 100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구매자 중심의 UI/UX를 구현해 상품 확인부터 결제·배송 조회까지 전 과정을 한 화면에서 복잡한 절차 없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여 년간의 풀필먼트 물류 운영 경험과 130만건 이상의 물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특송사 연동과 부산항 기반 해상 특송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비를 절감하고 해외 물류 효율성을 높이며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스마트 물류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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