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대기관리 플랫폼 테이블링이 제공하는 빈자리 확인 및 좌석 확보 기능이 네이버 검색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해지면서, 소비자의 외식 준비 과정이 한층 간단해졌다. 지난 27일부터 고객은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네이버에서 검색한 매장의 빈자리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포털에서 기본 정보를 확인한 뒤 다시 앱으로 이동해 빈자리 여부를 확인해야 했고, 상황에 따라 매장을 직접 방문해 좌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이번 기능 제공을 통해 고객은 검색 결과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원하는 매장의 빈자리를 바로 확보할 수 있어 외식 준비에 드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 변화는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고객층에서 체감도가 특히 높다.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직장인, 이동 중 식사 장소를 선택해야 하는 이용자, 아이와 함께 외식 동선을 계획하는 가족 등은 검색만으로 빈자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발품을 줄일 수 있다. 이동이 어려운 노년층에게도 실질적인 편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 입장에서도 운영 효율이 개선된다. 빈자리가 생기는 즉시 검색 결과로도 정보가 제공되면서 고객이 바로 유입될 수 있고, 공실을 줄여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테이블링 입점만으로 네이버 내 자연스러운 노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추가 광고비 부담 없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매장 운영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테이블링 관계자는 “고객이 외식 장소를 선정할 때 가장 불편했던 요소가 ‘여러 경로에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었다”며 “검색 단계에서 바로 빈자리 정보를 제공해 고객은 더 편리하게, 매장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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