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반도체·AI 아닌 식품으로… ‘K-어묵’, 올해 공모주 최고 경쟁률 기록
- 청약 증거금 6조1270억원…청약 건수는 29만9862건
삼진식품은 이달 11~12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3224.76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진행된 일반 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이 확보됐다. 청약 건수는 29만9862건이다.
삼진식품은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해 70년 넘게 어묵 사업을 해왔다.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K푸드 영향력이 커지면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진식품은 지난 3~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308.8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분께서 삼진어묵의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청약에 참여해 주셨다"며 "업계 최초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프리미엄 선물 세트 대중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진식품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진식품은 전통 어묵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산 단백질 기반의 고기능성 식품 개발을 통해 제품 가치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혁신의 장인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블루 미트 파우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 식품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냉장·냉동 어묵의 유통 한계를 극복한 상온 어묵 제품군을 독자 개발함으로써, 유통 효율성과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삼진식품은 대만 코스트코, 미국 H마트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해외 유통을 위한 상온 어묵을 출시하고, 유통 공급망 확장도 추진한다. 미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예정돼 있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는 “기업 가치를 믿고 투자한 많은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갓 잡은 갈치를 입속에... 현대판 ‘나는 자연인이다’ 준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21/isp20251121000010.400.0.jpg)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김윤덕 국토장관 “2027년 공공기관 2차 이전…지방 살린다”(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성시경, 前 매니저 횡령에 "처벌보단 합의"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李대통령 "희망고문하나?"…새만금 계획 현실화 촉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지스운용 매각, 차순위협상대상자에 흥국생명[only 이데일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에이프릴바이오, 아토피 임상서 SAFA플랫폼 검증...추가 기술이전 가능성↑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