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알리코제약, ‘멜로우빈’과 손잡고 더현대서울 팝업 연다… “헬스케어도 이제는 경험의 시대”
알리코제약이 국내 캐릭터 IP ‘멜로우빈(Mellow Bean)’과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제약·헬스케어 브랜드가 캐릭터 기반
콘텐츠와 결합해 소비자 체험형 공간을 운영하는 사례로,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를 두고 “건기식·헬스케어도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리코제약은 2026년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현대서울은
젊은 소비자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되는 곳으로, 최근 가장 강력한 오프라인 브랜드 접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팝업은 그 흐름
속에서 ‘헬스케어 브랜드도 재미있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그간 건강기능식품이나 제약 계열 제품은 ‘기능과 효능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제품 선택
기준이 변화하면서 브랜드 업계는 신뢰(기능) + 공감(감성) + 증거(리뷰/체험)의 균형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알리코제약 역시 이번 팝업을 단순 판매 행사로 접근하지 않았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을 설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실제 현장에는 알리코제약의 주요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한 공간 연출,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헬스케어 제품은 소비자가 내 몸에 들어가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젊은 소비자에게는
‘브랜드 경험’이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더현대서울 팝업은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자체를 새롭게 바꾸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의 또 다른 축은 캐릭터 IP ‘멜로우빈’이다. 멜로우빈은 SNS 기반으로 확산된 캐릭터 세계관으로, 감성적인 비주얼과 대중 친화적
스토리텔링을 강점으로 한다. 알리코제약은 멜로우빈의 톤앤매너를 팝업 공간에 적극 반영해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를 보다 유연하고 친근한
방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두고 ‘제약/헬스케어 업계의 브랜딩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기존의 제약 업계는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조하기 위해 다소 보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뷰티·식품 시장에서 검증된 ‘캐릭터 콜라보’
방식이 헬스케어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더현대서울 팝업은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브랜드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경험이 곧 온라인 확산으로 이어지고, 그 자체가 광고 효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알리코제약 × 멜로우빈 팝업스토어는 체류시간을 높이는 구성이 핵심이다. 방문객이 단순히 지나치지 않고 머무르며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이후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흐름을 설계했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멜로우빈과의 콜라보 굿즈, 팝업 한정 구성 제품, 포토카드 등 다양한 구성 요소가 준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을 ‘한정성’으로 꼽는다. 특정 기간, 특정 공간에서만 구매 가능한 굿즈와 패키지가 존재할 때 방문 동기가
강해지고, 구매로 이어지는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알리코제약 측은 “팝업스토어는 고객이 제품을 기억하는 방식을 바꾸는 강력한 접점”이라며 “이번 콜라보 역시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더현대서울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성공적인 팝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패션·뷰티는 물론 식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IP 분야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팝업을 열면서 오프라인 마케팅 전쟁터라는 별칭도 생겼다.
특히 팝업의 핵심 타깃인 2030 소비자층이 더현대서울을 적극 방문하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로 확산시키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팝업의 파급력은 더욱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더현대서울 팝업은 단순한 오프라인 행사가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의 시작점”이라며 “현장 경험이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바이럴이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알리코제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오프라인 채널과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제품 판매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긍정 경험을 확보해 향후 온라인 재구매, 채널 확장, 브랜드 팬덤 구축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팝업은 12일 동안 운영되지만, 그 안에서 만들어낸 경험은 이후 온라인 구매와 브랜드 호감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알리코제약이 가진 제품력과 멜로우빈의 감성이 만난 이번 팝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코제약 × 멜로우빈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는 2026년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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