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챗GPT 생성 일러스트.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올해부터 바뀐 점이요? 복지포인트 사용처가 바뀌었죠.”
최근 만난 신한은행 직원의 말이다. 사내 복지 제도 변화가 직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신한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복지포인트의 사용처는 올해 1월부터 기존 사내 복지몰에서 네이버로 바꼈다. 네이버페이포인트 형태로 전환되면서 사용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그동안 사내 복지몰은 많은 기업이 운영해 온 대표적인 복지 수단이다. 회사가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면 직원들이 전용 몰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구조다. 제도 자체는 익숙했지만, 체감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가장 큰 불만으로는 가격 문제가 꼽힌다. 복지몰에 올라온 상품이 외부 온라인 쇼핑몰보다 비싼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품목이 제한적이고 최저가 경쟁력도 떨어지면서 직원 만족도가 낮았다.
이에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복지포인트를 네이버페이포인트로 지급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를 네이버페이포인트 형태로 받아 네이버 쇼핑은 물론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처가 넓어지면서 복지포인트의 활용도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복지포인트는 직급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급된다. 플랫폼 전환을 기념해 올해는 직원들에게 추가적인 ‘보너스 포인트’도 지급했다는 후문이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번엔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복지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쓸 수 있는 복지’가 됐다는 점에서 체감도가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신한은행만의 얘기는 아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는 폐쇄형 복지몰 대신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과 연동한 복지 제도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익숙한 플랫폼에서 바로 쓸 수 있고 가격 비교도 자유롭다 보니, 같은 예산으로도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도 복지포인트를 네이버페이포인트로 전환한 바 있다.
신한은행 측도 이번 변화의 핵심으로 ‘범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네이버포인트는 사용 범위가 넓고 직원들 입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기존 복지몰이 정해진 상품 안에서만 사용 가능했다면, 네이버포인트는 직원들의 일상 소비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주의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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