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기자 300명 잘린다”…전체 인력 30% 감원하는 '이 매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직원들에게 광범위한 정리해고를 시작한다고 통보했으며, 뉴스룸 소속 약 800명 가운데 300명 이상이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감원은 편집국뿐 아니라 사업 부문 인력도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맷 머레이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은 이날 직원들과의 통화에서 회사가 장기간 적자를 이어왔고 독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섹션이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워싱턴포스트는 전국 뉴스와 정치, 비즈니스, 헬스 분야에 더 집중하고 다른 영역의 비중은 크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머레이 국장은 이메일을 통해 워싱턴포스트가 과거 지역 중심의 인쇄 매체 시대에 지나치게 머물러 있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등으로 온라인 검색 유입이 최근 3년간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5년 사이 일일 기사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수년간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다. 윌 루이스 워싱턴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포스트가 2022년과 2023년에만 총 1억7700만달러(약 258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이후에도 적자 폭은 계속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워싱턴포스트의 스포츠 섹션은 폐지된다. 다만 일부 기자들은 스포츠 문화를 다루는 피처 부서로 이동한다. 도서 섹션과 일간 뉴스 팟캐스트 ‘포스트 리포트’도 종료된다. 국제 보도 역시 축소되며 중동, 인도, 호주 지역의 기자와 편집자들이 감원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쟁 지역에서 취재 중인 우크라이나 특파원과 전속 사진기자도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해고 사태는 개별 매체만의 문제는 아니다. 뉴욕타임스는 인쇄 부수 감소와 AI로 인한 디지털 트래픽 둔화, 소셜미디어로 분산된 독자층 등으로 다수 언론사가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 스타인 워싱턴포스트 수석 경제기자는 이번 조치를 두고 “미국 언론과 워싱턴, 그리고 국가 전체에 비극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전 편집국장 마티 배런도 “세계적인 언론사의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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