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월세 80만원도 순식간"…대학가 덮친 '원룸플레이션'
- 유학생 급증에 고월세 경쟁 격화
5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25만명을 넘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 학생 비중이 가장 크며, 일부 대학은 수천 명 단위의 중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가 인근 중개업소들은 학기 시작 전이면 사실상 '유학생 시장'이 열린다고 말한다.
업계에선 유학생의 계약 방식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고 본다. 보증금을 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인식해,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높이는 거래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일부 신축 오피스텔에선 시세를 크게 웃도는 월세 제안이 나오면서 상단 가격을 형성하고, 이것이 인근 원룸 가격까지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해외 SNS를 통한 불법 브로커 개입도 시장을 왜곡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입국 전 사진만 보고 선계약을 진행하거나, 높은 수수료를 맞추기 위해 월세를 올리는 관행이 퍼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임대인들의 인식 역시 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월세 수익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계약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반면 국내 대학생들은 월세와 관리비, 교통비 부담이 겹치며 주거 수준을 낮추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주거비는 최근 몇 년 사이 20% 넘게 상승했다. 일부 지역은 관리비까지 합치면 실질 부담이 월 100만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전세 기피 현상과 유학생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고월세 구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을 우려한다. 월세 시장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까지 몰린 상황에서 가격 상단이 계속 올라가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이 구조적으로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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