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1조 클럽’ 5개 증권사로 확대…올해도 ‘실적 잔치’ 이어간다
- 한국투자 ‘2조 클럽’, 미래에셋·키움·삼성·NH투자증권 ‘1조 클럽’ 안착
코스피 5000 돌파, 거래대금 급증에 올해 전망도 ‘맑음’
브로커리지 호황에 실적 급반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증시 호황에 따라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증권사가 더 늘었다. 2024년까지는 한국투자증권만 순이익 1조원을 넘었다면, 올해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까지 ‘1조원 클럽’에 들어왔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2조원을 돌파했고, KB증권도 빠른 속도로 수익을 확대하며 ‘1조원 클럽’ 진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개별 증권사의 실적을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조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5% 늘어난 2조342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5936억원,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2.2%, 61.2% 증가했다. 이어 키움증권 순이익도 같은 기간 33.5% 증가한 1조1149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3위로 올라왔다.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1조4882억원이다.
NH투자증권 순이익은 50.2% 늘어난 1조315억원, 영업이익은 57.7% 확대된 1조420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역시 순이익이 12.2% 증가한 1조84억원, 영업이익이 14.2% 늘어난 1조376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해 증시 호황을 바탕으로 역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KB증권도 '1조 클럽'에 근접했다. KB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15.1% 확대된 6739억원,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904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단연 브로커리지 부문을 꼽고 있다. 증권사는 주식 거래 수수료가 전통적인 수익원인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의 거래가 동시에 늘어나 최대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서며 단기간에 치솟는 과정에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살아났고, 이 과정에서 증권사 수수료 수익이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는 지난해 총 4896억원으로 41.8% 급증했다. 전체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0%로 전년의 15.7%보다 증가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순영업수익이 2조512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브로커리지 비중은 36%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브로커리지 비중은 46%까지 치솟으며 절반 가까이 확대된다. 이와 관련해 미레에셋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일평균 62조 주식거래 시대…업계 수익 구조 더 탄탄
거래대금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어 올해 증권업계의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6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9.1%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는 코스피 5000 돌파 이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매매 회전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 지수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장세에서 단기 매매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며 증권사 매매거래 수수료를 높이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대금은 증권사 실적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며 “현재 수준의 거래대금이 유지된다면 올해도 대형사 위주의 호실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사들은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기업여신 등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실적 상승 효과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이 대형 증권사에 편중돼 나타나며 중소 증권사와의 격차가 확대되는 양극화 심화를 예상하고 있다. 브로커리지 중심의 호황이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수익이 대형사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에서 브로커리지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증시로의 자금 유입으로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경우 신용공여 잔고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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