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두쫀쿠·연세 크림빵’ 한자리에…‘감다살’ CU의 디저트 실험 [가봤어요]
- 상품·공간·체험 요소 등 결합…새 K-편의점 모델
디저트 비중 30% ↑…“K-디저트 글로벌 거점”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CU에서 판매하는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의 모든 제품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열었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K-편의점을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인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특화 편의점이다.BGF리테일 관계자는 디저트 특화 매장을 성수에 낸 이유에 관해 “성수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이라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K-디저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U는 그동안 ▲라면 ▲스낵 ▲뮤직 라이브러리 ▲K-푸드 등 다양한 특화 점포를 잇달아 선보였다.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 상품 특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국내 최신 디저트 흐름을 한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공간 ▲체험 요소 등을 결합한 새로운 K-편의점 모델이다.
유행에 민감한 국내 MZ 세대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디저트 특화 편의점을 통해 CU는 디저트 카테고리를 편의점의 향후 성장을 이끌 차세대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 ‘디저트’…매출 매년 증가세
CU가 새로운 특화 점포의 주제로 디저트를 점찍은 건 디저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CU의 디저트 매출은 1년 전보다 62.3% 늘었다.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20.6% ▲2023년 104.4% ▲2024년 25.1% 등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두바이 시리즈의 판매량은 이달 초 1000만개를 돌파했다. 전국적인 편의점 크림빵 유행을 일으킨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누적 1억개 판매를 앞둔 상황이다. 지난 2023년 8월 선보인 차별화 빵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는 현재까지 2700만개 넘게 판매됐다.
성수디저트파크점은 ‘디저트 블라썸’(Dessert Blossom)을 주제로 디저트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편의점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디자인 요소로 확장했다. CU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색인 퍼플과 라임색을 파스텔톤으로 재해석한 색감과 디저트 고유의 유선형 실루엣을 점포 곳곳에 적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120㎡(약 36평) 규모로 조성된 성수디저트파크점은 일반 편의점 매장보다 디저트 상품 비중을 30%가량 더 강화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비롯해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의 인기 디저트 시리즈를 한자리에 모은 큐레이션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큐레이션존에서는 현재 CU가 운영 중인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두바이 디저트 전 상품을 선보인다. CU는 ▲우유생크림빵 ▲초코생크림빵 ▲레드벨벳생크림빵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 협업 제품 ‘허슬두 생크림빵’ ▲말차초코생크림빵 ▲치플레치즈생크림빵 ▲고구마생크림빵 ▲딸기생크림빵 ▲학화호도생크림빵 ▲명장단팥마리토쪼 ▲명장메론크림빵 등 연세우유 생크림빵 11종과 ▲두바이 떠먹는 케익 ▲두바이 파삭 파이 ▲두바이 쫀득 찹쌀떡 ▲두바이 쫀득 초코 ▲카다이프 쫀득 아몬드 ▲카다이프 쫀득 말차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 ▲두바이 쫀득 마카롱 ▲이웃집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등 두바이 디저트 9종으로 매대를 가득 채웠다.
▲get커피 ▲델라페 아이스 드링크 ▲요거트 ▲토핑존 등도 배치해 디저트와 어울리는 페어링 상품까지 함께 구성했다.
‘DIY·즉석토스트’ 등 전용 서비스 운영
일반 편의점에는 없는 성수디저트파크점만의 체험형 공간 ‘DIY 체험존’도 눈에 띈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을 굽고 휘핑크림이나 시럽, 과일 등을 취향껏 올려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CU는 DIY 체험존에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와 ‘휘핑크림 디스펜서’뿐 아니라 초코·메이플 시럽 등 다양한 토핑을 비치했다. 꿀조합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안내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곳곳에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직접 만든 디저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도 가능하다. 매장 개점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연세 크림빵으로 나만의 크림빵을 꾸민 뒤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작년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편의점 추천 상품으로 소개해 화제가 된 ‘리얼 과일 스무디’ 기계와 ‘생과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자판기도 배치했다.
CU는 지난해 말 1인 가구를 겨냥해 제철 과일 7~8종을 4000~6000원대에 판매하는 생과일 키오스크를 매장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 서울의 총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CU에 따르면 해당 매장들은 생과일 키오스크를 비치한 뒤 매출이 도입 초기보다 약 120% 증가했다.
과일 스무디 기계 옆에 놓인 토스트 상품을 구매하면 매대에서 와플 기계로 구워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CU 점포 가운데 유일하게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성수디저트파크점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개점 이후 SNS 인플루언서, 외국인 관광객, 내국인 등 많은 고객이 방문하며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민재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K-디저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보유한 디저트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편의점”이라면서 “CU는 K-편의점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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