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호주 소주 판매량 약 20% 늘어
인지도 확대 통해 지속 성장세 이어갈 계획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하이트진로가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회사의 현지 소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호주 멜버른에 브랜드 홍보 거점인 '진로포차 멜버른'을 운영 중이다.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접점 강화를 통해 인지도 확대에 나서기 위함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글로벌 식음 트렌드 수용도가 높은 멜버른을 호주 내 브랜드 현지화 거점으로 선정했다"며 "현지 소비자들이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는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로포차 멜버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로포차 내부는 진로 브랜드의 상징 요소를 활용해 한국 포장마차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진로 소주의 상징인 두꺼비 피규어를 비롯해 소주병과 한정판 굿즈들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진로 소주 제품과 테라 맥주 외에도 레귤러 소주와 과일 리큐르를 활용한 하이볼과 칵테일 메뉴를 개발해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여기에 육회·들기름 막국수·감자전 등 한국식 대표 안주 메뉴들을 도입해 현지 고객들에게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그랜드 오픈 기간인 오는 15일까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프로모션과 소주 및 맥주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150달러(AUD 호주 달러) 이상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뽑기 행사도 운영한다. 하이트진로는 경품으로 진로 두꺼비 피규어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 한정판 굿즈를 제공해 브랜드 체험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시드니 라이트 레일 진로 브랜딩 광고, 2025 시드니 스피릿 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인 접점의 브랜드 체험 행사를 통해 '진로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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