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소기업 우수 기술 지켜낸다…우리은행, 승계형 M&A 금융 개시
- 기술보증기금과 협약해 M&A 금융지원 모델 구축
약 438억원 규모 지원...보증비율 100% 및 보증료 감면
최근 창업주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로 지속 경영이 불투명한 중소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우수 기술의 사장(死藏)과 폐업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M&A를 대안적 기업승계 방식으로 장려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유지하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은, 자금이 실물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흘러가게 하는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자 핵심 과제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은행권 최초로 기업승계 관점의 M&A 금융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13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438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을 신청하는 기업은 ▲보증비율 100% 적용, 3년간 최대 0.3%p 보증료 감면 또는 ▲2년간 최대 0.7%p 보증료 지원 등 기업 상황에 맞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M&A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자금 접근성을 대폭 높여,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명맥을 잇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M&A를 기업승계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협력 모델”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M&A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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