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환율에 발목 잡힌 혼다...“국내 자동차 시장 철수”
- 한국 진출 23년 만에 철수
핵심 원인으로 ‘환율’ 거론
애프터 서비스 사업은 유지
혼다코리아는 23일 ‘사업 운영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월 말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딜러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혼다 자동차를 사랑해주신 고객과 각 딜러사, 관계자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 진출 23년 만의 일이다. 앞서 지난 2004년 혼다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판매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CR-V ▲어코드 ▲오딧세이 ▲파일럿 등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혼다코리아가 올해 3월까지 판매한 자동차의 수는 10만8600대에 달한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사업 철수 결정 배경으로 고환율을 꼽았다. 이 대표는 “혼다코리아의 모든 자동차는 100% 미국에서 들어온다”며 “과거와 비교해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모터사이클 사업은 계속 이어간다. 혼다코리아는 125cc 미만의 슈퍼 커브부터 750cc를 초과하는 골드윙까지 폭넓은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가 올해 3월까지 판매한 모터사이클의 수는 약 42만600대에 달한다.
이 대표는 모터사이클 사업이 자동차보다 환율 영향을 덜 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터사이클은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 세 곳에서 생산해 수입하고 있다”며 “여러 통화가 섞여 있어 환율 변동이 서로 일부 완충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모터사이클은 자동차에 비해 환율 영향을 덜 받는다”고 덧붙였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 이후에도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업 관계를 유지해온 각 딜러사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필요한 지원과 안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서비스 유지 기간은 법적으로 8년”이라며 “8년 동안은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다코리아는 8년 이후에도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최소 8년 이상은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혹시 밥 친구가 필요하세요?... 그렇다면 오늘은 ‘이자반’ [김지혜의 ★튜브]](https://img.edailystarin.co.kr/data/isp/image/2026/04/19/isp20260419000032.400.0.png)
!['2NE1' 맏얻니의 샤넬♥...셀럽의 출국룩 가격은? [얼마예요]](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6/04/18/ecn20260418000015.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왕년의 '500만원 황제주' 돌아왔다…SKT가 뜨거운 이유 셋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팜이데일리
논란은 오빠가...지수에 연좌제 그만 [IS시선]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성과급 투쟁' 삼전 노조, 파업 압박…"정당성 잃었다" 비판론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디폴트 난 홍콩 빌딩에 추가 투자…국민연금 수천억원 날릴판[Only 이데일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불성실공시 제재' 촉발한 삼천당 ‘97억 매출’…캐나다 처방액 38억 불과[only 이데일리]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