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대기업 관두고 쿠팡 택배 하겠다는 남편"…직장인 '갑론을박'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대기업 사무직에 근무하는 남편이 직장 스트레스로 퇴사하고 쿠팡 택배를 하고 싶다고 해 고민이라는 사연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켰다.
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최근 글쓴이 A씨는 '대기업 관두고 쿠팡택배 하겠다는 남편'이라며 고민 글을 올렸다.
A씨의 남편은 대기업 사무직 10년차인데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남편은 A씨에게 '퇴사하고 쿠팡택배(쿠팡플렉스)를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밝혔다.
쿠팡플렉스는 전문 쿠팡맨이 아닌 일반인들이 쿠팡맨 부족지역에서 택배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것이다.
A씨의 남편은 쿠팡 택배를 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고 마음 편히 내가 한만큼 돈을 벌기 때문에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한 육체노동으로 근력와 유산소 운동 가능하고, 많이 뛰면 임금도 대기업 연봉과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봤다. 또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육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고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평생 몸쓰는 일 안 해본 사람이 갑자기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이 일을 하겠다는 게 솔직히 너무 당황스럽다"며 "올해 안에 집 대출 다 갚는 시점에 바로 시작하고 싶다는데 다른 분들은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다른 직장인들은 대체적으로 비판적인 의견이었다.
한 누리꾼은 "일을 하기 싫은 건지 지금하는 그 일이 특별히 싫은 건지 남편에게 물어보라"며 "보통은 전자인데 후자로 착각하고 대기업 나와서 개고생하고 후회한다. 휴직하면서 일용직 경험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충고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육체 노동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은 건 맞아도 들이는 노동력 대비 효율이 나쁘고 직장인만큼 벌려면 근무시간도 더 길고 골병 든다"며 "직장은 계속 다니되 어떻게든 좀 쉬라고 해라"고 전했다.
"차라리 휴직을 알아보던가 전문성을 이용해서 이직을 하는 게 낫지. 쿠팡을 너무 쉽게 보는 게 아니냐" "투잡으로도 가능하니 일단 아르바이트로 몇번 해보고 결정하라고 해라"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데 쿠팡 택배가 언제까지 지금의 비즈니스로 있을까. 취직이 아닌 자영업인데" "쿠팡플렉스는 스트레스가 없는지 아나보다" 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집 대출 다 갚으면 큰 문제 없지 않을까" "스트레스 받아서 사고치거나 죽는 것보다야 쿠팡 택배 하는 게 낫다" "안 맞는 직업을 10년이나 끌고 온 거면 대단하다. 응원해줘라" "지금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나" 등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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