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삼성 스마트폰은 지금 '울상'…칩플레이션에 애플 폴더블 공세까지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확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사업부별 성적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조5000억원으로 3%가량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증권가는 연간 MX사업부 영업이익이 4조~7조원 수준에 그쳐 지난해 12조9000억원 대비 큰 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 영향이 직격탄으로 작용한 결과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분기 영업이익 53조7000억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과 달리, 완제품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
실제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메모리 원가 비중은 합산 30%로 전분기 대비 1.5배 증가했다. 2분기에는 이 비중이 4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D램과 낸드 가격 역시 4월 말 기준 한 달 새 20~30% 상승했으며, 1년 전 대비 각각 9배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갤럭시 S26’ 시리즈는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고, 미국에서도 출시 후 3주간 판매량이 전작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고가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 비중이 확대되며 제품 믹스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다만 부품 원가 상승이 이를 상쇄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경쟁 심화라는 추가 부담도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폴더블폰 시장에 애플이 첫 제품 출시로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점유율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28% 점유율을 확보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40%에서 31%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 모토로라, 구글 등도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폴더블폰은 상대적으로 메모리 원가 비중이 낮아 수익성 방어에 유리한 제품군으로 꼽히는 만큼, 점유율 하락은 삼성전자에 부담 요인이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은 올해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 Z폴드8 와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고가 제품 중심 전략,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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