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현장] 최용호 갤럭시 코퍼레이션 대표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현실서 가장 먼저 경험하는 곳”
- 갤럭시 로봇 파크, 서울 고덕동에 개장 앞둬
1년 내내 로봇들의 K팝 상설 공연 진행
오는 28일엔 세계 첫 로봇 패션쇼도 앞둬
[이코노미스트 이현아 기자]
“10~20년 로봇이 공존하는 삶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 공간을 만들게 됐다.”
국내에서 드물게 피지컬 AI, 로봇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생산하는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서울 동쪽의 경계에 K팝을 결합한 로봇 놀이공원을 개장한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갤럭시 로봇 파크’의 오픈을 앞두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테마파크는 이날 오후 무료로 진행하는 첫 K팝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세계 최초 로봇이 런웨이를 걷는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테마파크가 조성된 곳은 배우 출신 신영균 씨의 땅으로, 이전에 ‘로보트 태권브이’의 체험형 박물관 브이센터가 있던 곳이다. 조상 격인 태권브이에서 후손인 피지컬AI로 이어지는 ‘K로봇의 헤리티지’가 계승된 셈이다.
이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최용호 갤럭시 코퍼레이션 대표도 “약 5000평 규모의 이 공간을 아낌없이 배려해주신 신영균 회장께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AI가 핸드폰 속에 존재하는 시대는 저물어 갈 것”이라면서 “AI의 미래는 로봇의 보디를 통해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계가 된다”고 전망했다.
‘갤럭시 로봇 파크’는 로봇이 익숙한 성인보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공간이 주를 이룬다. 이는 최 대표가 두 아들이 즐길만한 공간의 구상에서 출발한다. 그는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로서 핸드폰만 보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의 해결에서 로봇에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10~20년 내 로봇이 인간의 삶 속에 깊게 들어와 공존하는 모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로봇 테마파크의 형태를 떠올렸다. 그는 “로봇과 함께 K팝 댄스도 추고, 복싱도 해보고, 반대로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태권도를 로봇에게 가르치는 등 경험을 하면 미래에 새로운 친구가 생기겠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로봇 K팝 공연 외에도 로봇 화가가 그리는 초상화, 로봇을 직접 움직이는 경험, 로봇과의 복싱 체험 등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로봇 상설 아레나에서는 하루 3회, 많게는 여섯 차례까지 로봇팀이 펼치는 K팝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단순 횟수만 계산해도 1년 365일, 1000번 이상 K팝 공연이 이뤄진다. 실제 이날 간담회 후 갤럭시 코퍼레이션 소속의 지드래곤과 태민의 히트곡에 맞춰 로봇 4대가 총 6곡의 군무 시연을 실행했다. 공연 도중 로봇 1대가 실신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최 대표는 “아직은 미숙한 점이 있는데 예측할 수 없는 실수는 조기에 고쳐나가겠다”고 해명했다.
로봇 K팝 공연은 상업공간에서 다양한 노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IP) 확보가 관건이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월드스타 지드래곤·태민 등의 강력한 IP를 소유하고 있지만, 더욱 다양한 K팝 저작권과 계약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최 대표는 “K팝 IP가 실제로 판매가 된 사례도 많고 많은 기업들과 상의하고 있다”며 “단계별로 해결해 지속가능한 K팝 로봇 공연을 수천 번 할 수 있는 K팝 관광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이슈가 된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K팝 히트곡 공연 등도 기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로봇이 주축이 된 월드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최 대표는 “K팝이 열풍일 때 가기 힘들었던 곳, 아프리카나 남미 혹은 전쟁 중인 중동지역 등에서 로봇이 공연하는 일도 꿈꾼다”고 했다.
‘갤럭시 로봇 파크’의 주축인 로봇들은 파트너사인 중국의 피지컬 AI기업 유니트리 제품이다.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유니트리는 로봇 월드투어를 같이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유니트리 로봇의 장점은 모션캡쳐, 즉 사람의 춤을 네트워크를 통해 로봇에 학습시키기가 용이하다. 그는 “예를 들어 지드래곤의 ‘파워’ 댄스를 가르치는데 사람은 여러 번 춤을 따라해야 하지만 로봇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두바이에 있는 로봇에게도 실시간 동시 학습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갤럭시 로봇 파크’는 오는 9월 정식 오픈해 K컬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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