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시진핑, 5년 내 대만 침공 가능성" 분석 나왔다…반도체 공급망 타격 우려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측근들은 정상회담의 표면적인 우호적 분위기와 달리 시 주석이 던진 메시지는 훨씬 강경했다고 평가했다. 한 측근은 시 주석의 발언을 "'우리는 미국과 동급이고 대만은 중국의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며 "이번 방중은 향후 5년 내 대만 문제가 실제 행동 단계(테이블 위)로 올라올 가능성을 훨씬 높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시 주석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잘못 다루면 미중이 충돌하거나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예정됐던 14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승인 여부에 대해 "대만도 조금 진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취해 워싱턴 안보 강경파들의 우려를 키웠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대만 위기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공급망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대만은 세계 최첨단 AI 반도체 생산의 핵심 거점이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반도체 공급망 자립 수준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우리는 준비돼 있을 수 없다"며 미국 경제 전체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결국 반도체 공급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재계 일부에서는 이번 방중 성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베네수엘라 문제에서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국 시장 개방을 압박한 점에 대해 여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높게 평가했으며, 중국 내 사업 허가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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