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황성엽 금투협회장 "개인투자 과열 우려…연금투자 활성화 필요"
- "개인투자 열풍보다 연금 중심 시장으로"…교육세 부담 완화도 추진
황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기자실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시장에서 절대적으로 큰 상황에서 관련 레버리지 ETF까지 집중되면서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순히 주가가 두 배로 움직이는 문제가 아니라 괴리율 확대 과정에서 투자자 손실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도입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나타난 부작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해당 상품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단기 매매 수요를 자극하고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당국 역시 최근 관련 상품에 대한 단계적 안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 회장은 "한국 증시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유독 높은 시장"이라며 "상승기에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손실이 개인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이 투자 열풍에 휩싸이는 구조는 건강한 시장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결국 연금과 같은 장기 자금이 시장의 중심축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강도 높게 비판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황 회장은 "증권사들은 제도와 규정 안에서 상품을 공급하는 시장 참여자"라며 "증권사만 수익을 얻는다는 표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역시 신용공여 한도 관리나 증거금 비율 조정 등 자율적인 위험 관리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 회장은 자본시장 업계 현안으로 증권사 교육세 부담 문제도 제기했다. 지난해 교육세 개편 이후 대형 증권사들의 세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도입 당시 교육세는 부가가치세 성격이 강했지만 현재는 증권거래세와 함께 사실상 이중 부담 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최근 추산 결과 일부 증권사의 세 부담이 과거보다 약 5배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는 현재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교육세 제도 개선 건의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고민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시장 과열보다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장기 투자 기반을 확충하는 건강한 자본시장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닭 버무린 손으로 키보드를?... 조회수 1715만 터진 뇌절 요리사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25/isp20260525000055.400.0.png)
![[단독] ‘제2의 곽튜브’ 꿈꾸는 이자반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유튜브 시작… 반지하서 성공 일기 쓸 것” [IS인터뷰]](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11/isp20260511000046.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기초연금 수급연령 68세면 10년간 53조 아낀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마켓인
일간스포츠
김구라 전처 ‘17억’ 빚, 子그리 솔직 언급 “母 도피한 곳이 제주도”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반도체 쏠림의 역습…코스피 9.99% 급락, 서킷브레이커까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홈플러스 청산 시 메리츠만 수익? 이번엔 연체이자 공방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근육 빠지는 비만약은 한계"...대원제약, GLP-1 넘어 '4중 작용제' 승부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