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뉴보텍, SK하이닉스 폐약품 용기 재활용 계약사 선정
뉴보텍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의 폐약품 용기 자원순환 사업 계약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뉴보텍은 황문기·황희선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보텍은 SK하이닉스 주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첨단 공정용 폐용기의 수집·운반과 안전 재활용 처리를 수행한다. 대상 사업장에는 이천과 청주 사업장을 비롯해 향후 국내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이 될 용인 메가 클러스터 등이 포함된다.
처리 대상은 폐산과 폐알칼리 등 반도체 첨단 공정에서 나오는 폐약품 용기다. 뉴보텍은 확보한 물량을 문막공장에서 자원순환 공정을 거쳐 안전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반도체 생산량 증가와 맞물려 이번 사업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이익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뉴보텍 재생사업본부가 단순 폐기물 처리 사업을 넘어 첨단 산업이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순환경제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체질을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지정폐기물 처리는 법적 규제가 까다로운 분야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요구하는 환경·안전·보건 기준도 충족해야 해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기술·라이선스 집약형 사업으로 꼽힌다.
뉴보텍은 그동안 안전관리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정비하고, 관련 시설 투자도 이어왔다. 회사는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대기업의 사업 수행 역량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뉴보텍은 전국 상하수도 인프라 확장 사업과 관로 보강·갱생 분야에서 신기술 4종을 보유한 자원순환 인프라 기업이다. 회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현장 수행 역량과 친환경 인프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정폐기물 라이선스 사업을 결합해 친환경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 국내 반도체 산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뉴보텍의 재생 사업도 첨단 산업 성장 흐름과 맞물리게 됐다.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라 첨단 폐자원 순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뉴보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황희선 뉴보텍 대표이사는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친환경 밸류체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검증된 사업 역량과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을 결합해 첨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그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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