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한세예스24가 그리는 '디지털 빅픽처',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코노미스트 서지영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은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주요 ESG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축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 전략과 친환경 생산, 디지털 전환 등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담겼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기후변화 대응, 인권경영과 더불어 계열사별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그룹 차원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예스24는 27년간 축적된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형 도서 추천 AI인 ‘크레마AI’와 도서 표지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며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동아출판 역시 80년 교육 콘텐츠 자산에 AI 기술을 접목해 ‘AI 디지털 교과서’와 교수학습 플랫폼 ‘두클래스’를 고도화하며 미래 교육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사회·환경적 성과를 공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니카라과, 미얀마에 이어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법인까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해 총 809톤(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특히 베트남 섬유업계 최초로 100% 친환경 원료 기반의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도입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을 이뤄냈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상생 경영도 돋보인다. 지난해 전사 디지털 전환 교육을 통해 업무 처리 시간을 50% 이상 단축했으며, 13년째 운영 중인 해외 법인 여성 근로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만 현지 직원 1만 7841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 PDF 형태에서 벗어나 업계 선도적으로 ‘웹(Web) 기반 보고서’로 전면 개편돼 ESG 데이터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당위성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추세”라며 “한세예스24그룹의 행보는 전통적인 유통·제조·교육 사업에 AI 기술을 영리하게 접목해 친환경 성과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잡아낸 디지털 ESG의 선제적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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