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카스, ‘nBody’ 중심 헬스케어 디바이스·데이터 사업 확대
-체성분 분석기 등 의료기기 라인업 강화
-건강 데이터 연계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추진
계량·계측 전문기업 카스(CAS)가 통합 헬스케어 브랜드 ‘nBody’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카스는 체성분 분석기를 비롯한 의료기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를 연계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정밀 계측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데이터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1983년 설립된 카스는 스트레인 게이지 국산화와 로드셀 기반 정밀 계측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상업용·가정용 저울 시장에서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와 전문 계량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의료기기 전문기업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카스는 관련 기업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디바이스와 서비스가 결합된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도 주요 과제다. 카스는 CAS Health App을 기반으로 체중, 체지방, 근육량, 혈압, 체온, 혈당 등 개인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과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 병원 및 피트니스 시설과 연계한 API 기반 B2B 서비스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의료기기와 앱, 데이터 분석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방식이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 체계도 함께 정비하고 있다. 카스는 중국 자샨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용 의료기기 생산시설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양주공장에서는 K-GMP 기반 의료기기 생산과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유통망도 활용할 계획이다. 카스는 현재 11개국 해외 지법인과 딜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인도·터키·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nBody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스 관계자는 “nBody는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결합해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핵심 브랜드”라며 “의료기기 라인업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헬스케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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