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앤모델 AI, 볼쇼이 발레 동작 지식 기반 피지컬 AI 데이터 기술 공개
-253년 발레 교육 체계서 착안…인간 움직임을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조화
-지식재산처 관계자 서울 본사 방문…3D 자세 복원·모션 데이터 추출 기술 시연
딥테크 기업 ㈜발레앤모델 AI가 발레의 정교한 동작 지식을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이를 피지컬 AI(Physical AI)와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레앤모델 AI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 주재걸 석좌교수 연구진과 협력해 예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한 교육 및 기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핵심 기술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1773년 설립된 볼쇼이 발레학교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체계적인 동작 교육 지식에서 착안해 인간의 움직임을 모션 인식 및 생성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구조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텍스트나 이미지와 달리 정밀한 인간 동작 데이터는 대규모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관절의 움직임과 신체 자세, 체형 등 세밀한 동작 정보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초기 적용 분야인 발레 교육을 넘어 스포츠와 헬스케어, 의료기술,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데이터를 개발·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인간 움직임 AI 원천기술의 개발 현황과 지식재산 확보 전략, 글로벌 사업화 방향 등이 소개됐으며 기술 및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인간의 3차원 자세와 체형을 실시간으로 복원하는 ‘3D Human Mesh Recovery’ 기술을 선보였다.
복원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절 움직임 등 신체 동작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AI가 분석·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과정도 함께 시연했다.
발레앤모델 AI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 출신인 최준석 대표의 발레 분야 경험과 주재걸 교수 연구진의 AI 기술을 결합해 동작 인식과 생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처 관계자는 “발레앤모델 AI의 핵심 기술이 지식재산권 창출과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11월 4일 기준 AI·피지컬 AI 및 브랜드 관련 특허 299건이 출원·심사 단계에 있으며, 별도로 60건 이상의 등록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PCT 국제출원을 통한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도 추진 중이다.
주요 기술 분야는 인간 행동·자세 인식, 모션 데이터 분석, 개인 맞춤형 AI 코칭, 지능형 동작 학습, 피지컬 AI 응용 기술 등이다.
발레앤모델 AI는 향후 인간 움직임에 대한 전문 지식과 모션 인식·생성 AI 알고리즘, 데이터 구축 역량,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연계해 관련 기술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준석 발레앤모델 AI 대표는 “발레는 오랜 시간 인간의 정교한 움직임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해 온 분야”라며 “이러한 발레의 지식과 동작 원리를 AI가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와 원천기술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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