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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액면분할 후 주목 받는 카카오…상승 동력 주목

카카오 실적·자회사 성장성 기대

 
카카오 제주 사옥. [사진 카카오]

카카오 제주 사옥. [사진 카카오]

 
액면분할을 마친 카카오가 첫 거래일인 지난 15일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16일에는 3% 넘게 빠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본업 실적뿐 아니라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당분간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카카오는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3.32% 내린 1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59% 상승한 12만5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18% 오른 13만2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5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 12~14일 사흘간 거래를 중지했고,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발행주식수는 총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본업 실적과 자회사 기업공개(IPO)가 상승 동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1분기 매출 1조2370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44%, 76.79% 상승한 수준이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성도 주목된다. 카카오는 지난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키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IPO를 진행한 뒤 내년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엔터의 기업 가치가 178억 달러, 한화로는 약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구글과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을 주요 주주로 확보한 카카오모빌리티도 미 증시 상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칼라일에서 2199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이달 초 구글에서 56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암호화폐의 급등세로 부각되고 있는 암호화폐 업체 두나무도 카카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두나무의 지분을 20% 넘게 보유하고 있어 주가 재평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 편의성 등을 고려한 전략 중 하나로서 미 증시 상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본업도 좋지만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부각돼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며 “커머스도 굉장히 좋고 카카오페이·뱅크도 상장 작업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내년 미국 상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암호화폐 활성화와 함께 코인베이스 상장 등으로 두나무 가치도 주목된다”며 “계속 우상향 그림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주요 자회사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액면분할에 따른 주식 수 증가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카카오페이 거래 대금 확대 등을 반영해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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