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SKIET 증시 입성…'따상' 실패
-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됐지만
상한가 기록은 실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직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에서 형성된 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SKIET는 11일 오전 9시35분 현재 시초가 21만원 대비 21.67%(4만5500원) 하락한 1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 SKIET는 공모가(10만5000원)의 두 배인 21만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바로 급락세를 타며, 기대를 모았던 상한가 기록에는 실패했다.
앞서 SKIET는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83대 1일 기록하며, 공모가를 10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공모주 청약에서는 역대 최대인 81조원 규모를 끌어들이며, '따상'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따상' 실패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SKIET의 상장 초기 유통 가능 물량이 적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유통되는 주식 수는 일반 공모주 614만7000주, 기관 의무보유 물량으로 묶이지 않은 430만4198주 등 총 1072만948주이다.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에 해당한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13.06%), 카카오게임즈(20.51%), 빅히트엔터테인먼트(19.79%)에 비해 적은 편이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로 2019년 설립됐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고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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