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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기관 매도 공세에 개인 홀로 3200선 방어

개인 3조5585억원 순매수…1일 순매수 규모로는 연중 4위
외국인은 2조1981억원 순매도…2월 26일 이후 최대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87포인트(1.23%) 내린 32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87포인트(1.23%) 내린 32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속에 장중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덕분에 3200선은 지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는 모습이 나타났다.
 
11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87포인트(1.23%) 내린 32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38포인트(0.29%) 내린 3239.92로 하락 출발해 장중 3192.25까지 밀리면서 전일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지수는 오후부터 3190~3210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했다.
 
이날 장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 공세 속에 개인이 홀로 지수를 방어하는 형국을 나타냈다. 지난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의 하락 영향으로 장 초반 319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오후부터 중국 증시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폭을 축소하자 소폭 반등했다.
 
중국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436포인트(0.28%) 오른 3437.43에 거래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소폭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기관 팔고 개인 사고…시가총액 상위 종목서 공방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55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일 순매수 규모로는 올 들어 4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11일 기록한 4조4921억원이 가장 많았고, 1월 26일 4조2050억원, 2월 26일 3조7785억원 순이다.  
 
반면 외국인은 2조1981억원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금액만 놓고 보면, 지난 2월 26일 2조8174억원 순매도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기관은 1조3505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 순매도 규모로는 연중 5번째이자, 지난 2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초 이후 개인 매매 동향 [자료=한국거래소]

연초 이후 개인 매매 동향 [자료=한국거래소]

 
이날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개인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1조2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각각 6231억원, 301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6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과 겹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884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SKIET, 네이버를 각각 4143억원, 2838억원, 2107억원 팔아치웠다. 기관 역시 순매도 상위 3종목에 삼성전자(4926억원)와 SK하이닉스(2153억원), 네이버(958억원)를 올려놨다.  
 
결과적으로 이날 삼성전자(-2.4%), SK하이닉스(-5.38%), 네이버(-3.59%) 등은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만 개인이 사들인 종목 가운데 태광산업(2.3%) 세아제강(11.6%) 삼성화재(1.2%) 오뚜기(0.9%) 현대미포조선(1.1%) 등은 주가가 올랐다. 외국인이 팔아치운 종목 가운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26.4%) LG디스플레이(-5.2%) SK하이닉스(-5.3%) 신풍제약(-5.9%)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46%) 음식료품(2.27%) 섬유의복(1.61%) 주가는 상승했고 의료정밀(-3.16%) 전기전자(-2.79%) 서비스업(-1.74%)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도 개인 홀로 지수 방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개인 홀로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은 그대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9포인트(1.43%) 내려 978.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39포인트(0.14%) 내린 991.41로 하락 출발해 장중 974.1까지 떨어졌다. 지수는 970선 후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08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8억원, 26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회사는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1%) 셀트리온제약(-2.39%) 카카오게임즈(-1.67%) 펄어비스(-2.61%) 주가가 모두 내렸다.
 
CJ ENM은 커머스 브랜드 CJ온스타일이 방송시간을 확대하고 인플루언서를 영입하는 등 라이브커머스 부문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0.99% 상승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2.79%) 금속(1.77%) 운송(1.05%) 주가는 올랐고 반도체(-3.22%) IT H/W(-2.52%) 오락문화(-1.98%) 주가는 내렸다.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선모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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