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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리포트] 자본시장연구원, 올해 한국 경제 4.3% 성장 전망

하반기 코스피 3100~3400포인트 예상

 
한국경제가 올해 4.3% 성장하고 국내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코스피가 3100~3400포인트 사이에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월 25일 자본시장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하반기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기업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최근 세계 경제 동향을 살펴본 뒤 글로벌 상품 교역이 강하게 반등하는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신 개발과 접종 확대, 주요국 정부의 확장적 거시정책, 우호적인 금융시장 상황 등이 경기 반등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서비스업이 살아나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또 IT부문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건설투자도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난다는 진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역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이 이어지며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덕분에 2021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4.3%로 기존 전망치인 3.3%보다 1.0%포인트 높였다. 부문별로는 수출(9.2%)과 설비투자(8.5%)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2년에도 한국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서는 “수출 및 설비투자 기여도가 확대된다는 전망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이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증가와 함께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 추가 상승의 동력으로 지목된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주식시장에 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보고서에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미국 경제의 과열과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통화긴축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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