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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비트코인 결제 계획 없다"… 4200만원대로 '뚝'

전날 4600만원대로 상승한 비트코인
아마존 측 '암호화폐 결제' 계획 없다는 입장에 하락세

 
 
아마존 측이 26일, 비트코인 결제 계획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다.[사진 아마존]
비트코인 가격이 4200만원대로 하락했다. 아마존 측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란 영국 매체의 보도를 공식 부정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6% 하락한 42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새벽 3시경 4600만원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42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25일(현지시각) 한 영국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아마존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를 둘러싼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를 부인했다. 이어 “우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쇼핑 경험을 분석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다른 코인 가격도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25% 하락한 251만원에, 리플은 0.69% 내린 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13% 하락한 230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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