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16兆…지난해보다 66% 늘어 [체크리포트]

이 가운데 공모펀드는 2조1616억원, 사모펀드는 13조7512억원이 지급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1%, 68.6% 늘어난 수치다. 이익배당금 상승 배경에는 주식시장 호황이 있다. 올 상반기 코스피는 연초 대비 14.7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펀드로부터 받은 이익배당금의 상당 부분을 해당 펀드에 재투자했다. 상반기 펀드 재투자금액은 8조3573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52.5%를 차지했다. 특히 공모펀드는 배당액의 87.7%에 달하는 1조8961억원이 재투자됐다. 이에 비해 사포펀드는 재투자 비율이 47%에 그쳤다.
이익 배당금은 늘었지만 펀드의 규모는 줄었다. 상반기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3조5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줄었다. 같은 기간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9조9639억원으로 3% 감소했다. 신규 설정액 감소는 사모펀드 환매 연기 사태 등으로 투자자 신뢰가 떨어지고 직접 투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신규펀드도 1304개로 지난해보다 9.3% 줄었다. 신규 설정 펀드수는 2019년 3880개, 지난해 1438개로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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