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우리금융지주,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마감

우리금융지주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2.28%(250원) 상승한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한 것에 이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전날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우리은행장 취임 이후부터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였다. 지난해에만 다섯 차례 자사주를 매수했고 지금까지 5000주씩 추가 매입한 7만주의 가치는 공시 기준 8억6000만원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1조419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지주 전환 이후 최대 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9% 늘었다. 이는 국내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이다.
우리금융은 NIM(순이자마진) 개선과 양호한 대출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지배순이익 2조29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늘어난 수치로 이는 상위 금융지주의 이익 증가폭(22~24%)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주요 금융지주 중 비은행 비중이 가장 낮다”며 “지금같은 금리 상승 구간에서 높은 은행 비중은 순이자마진 개선의 이익 민감도가 높다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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