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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10년 만에 IPO 시장 복귀

실적을 견인한 건 IB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다. 2분기 수익은 828억원으로 1분기 대비 52.8% 증가했다. 특히 IB 부문 성과가 두드러진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6월 이노뎁(공모 규모 189억원)의 코스닥 직상장을 단독 주관했다.
하이투자증권이 단독 상장 주관사로 나선 건 2011년(쎄미시스코) 이후 10년 만이다. 이노뎁은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9%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8000원) 대비 수익률은 50.2%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은 김경규 대표가 취임한 2019년부터 IPO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같은 해 7월 김 대표는 IB 사업본부 내 주식자본시장(ECM)을 신설, IPO 딜 수임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내비쳤다. 그 결과 이노뎁에 이어 불스원과 나우테크닉스 상장 주관사를 맡은 상태다. CJ CGV 전환사채(CB) 인수단 참여, 다원시스 유상증자 공동 주관 등의 성과도 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1% 증가한 1162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1100억원대를 돌파한 건 사상 최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로 같은 기간 동안 5.8%포인트 증가했다. 김경규 대표는 “IB와 PF 등 전 사업부문의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복합점포 추가 신설과 미국 주식 매매 활성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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