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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240조 투자' 소식에도 엇갈리는 삼성그룹株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 플립3(맨 왼쪽과 맨 오른쪽)와 갤럭시 워치4(오른쪽 아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오른쪽 위). [사진 삼성전자]
240조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주의 장 초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8분 기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7%(150원)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1.40%), 삼성화재(1.34%), 삼성물산(1.14%)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1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500원) 소폭 하락한 7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시작 후 7만6400원(오전 9시 10분 기준)까지 올랐다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다. 삼성SDI(-0.52%),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전기(-1.17%)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고용과 상생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지난 13일 출소한지 11일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이자 2018년에 내놓은 180조원 투자 계획을 뛰어넘는 단일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 질서, 사회 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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