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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한국비엔씨 12% 급등…백신 후보물질 임상 2상 대상확대 소식에 강세

26일 오후 의료진이 대전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김성태 객원기자]
한국비엔씨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 대상 확대(중증환자)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치료제 개발사인 대만의 골든바이오텍 협력사다.
 
31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전일 대비 12.18%(3800원)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든바이오텍은 지난 7월 FDA에 중증환자를 포함하는 임상시험 계획서 변경 신청을 했다. 이번 변경 신청은 80명 투약이 이뤄진 미국 2상의 피험자를 기존의 경증~중등증 코로나 입원환자에서 비침습적 호흡과 고농도 포화 산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 회사는 안트로퀴노놀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 계획서 변경 신청은 신청 이후 30일 내 FDA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자동으로 승인됐다. 한국비엔씨가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이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면 안트로퀴노놀의 사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올초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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