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비트코인 상승세지만 '우려 시각' 여전…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50만달러 간다고? 말도 안돼"
- 비트코인 5700만원대, 이더리움 430만원대 돌파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투자 우려 드러내…엘살바도르선 국민들 항의 시위 '심각'

16일 오후 4시 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5% 상승한 57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600만원로 상승한 비트코인은 이날도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며 결국 5700만원대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44% 오르며 431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처럼 전날부터 상승폭이 커진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30만원대를 돌파했다.
주요 암호화폐들의 시세 상승과 별개로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여전하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컨퍼런스 '솔트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비트코인이 막판까지 성공을 거둘지는 알 수 없다"며 "(규제당국이) 이(비트코인)를 죽이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각 나라의 규제 리스크가 있어 투자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또한 달리오는 '돈나무' 캐시 우드의 '5년 내 비트코인 50만달러' 전망에 대해서도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달리오는 지난달 초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누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비트코인과 금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금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히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신중함을 드러냈다.
한편 엘살바도르에서는 국민들의 비트코인 거부 시위가 과격해지고 있다. 엘살바도르 독립 200주년 기념일인 지난 15일(현지시각) 수도 산살바도르 등에선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나이브 부켈레 정부에 항의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산살바도르에선 시위대가 비트코인 입출금기(ATM)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의 법정화폐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범죄 악용 가능성이 있다는 반대 여론에도 법정화폐를 강행했다. 엘살바도르 국민들은 비트코인 법정화폐화 반대와 함께 부켈레 대통령의 독재정치에도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0.38% 오른 1335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다는 0.51% 하락한 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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