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박세익 체슬리자문 전무 “‘시장의 역습’에 실점 줄이려면…”
- 10월말 매수해서 이듬해 5월 파는 전략, 1년 내내 투자보다 유리
고성장주‧블루칩 고점 대비 30% 떨어지면 '역발상 매매'
“고성장 기업의 주가가 빠질 때는 무조건 역발상 매매를 해야 한다. 마이너스 15~20%에 칼같이 손절하면 한마디로 ‘닭짓’하게 된다.”
코스피 3000선이 무너졌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중국 헝다그룹 파산 등 글로벌 악재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흘러내리고 있다. 고조되는 위기감에 투자자들은 허둥대기 쉽다.
박세익 체슬리자문 전무는 이러한 때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찾아야한다고 말한다. 주식 유형별 특성과 시장의 본질을 꿰뚫고 수비 전략을 짜라는 조언이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에 관해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에 비유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줄 정도로 금융시스템이 붕괴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10월 변동성 파도를 넘어 “10월 말 할로윈데이 때 주식을 매수해서 이듬해 5월에 파는 셀인메이(sell in May·5월에 매도)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투자 심리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공포감보다 조급함”이라고 꼽았다. 내년 여름이나 연말에 30% 혹은 100% 오를 주식을 서둘러 팔아버리는 ‘필패 투자’를 반복하지 말라는 당부다. ‘동학개미의 스승’이라 불리우는 박 전무로부터 〈투자의 본질〉과 시장을 이기는 체슬리자문의 투자 비법을 알아봤다.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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