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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은행株, '실적+배당' 겹호재에 동반 상승…우리금융 닷새째 ↑

코스피 하락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첫 실적발표 KB금융, 역대 최대 호실적

 
 
국내 은행 로고 [연합뉴스]

국내 은행 로고 [연합뉴스]

최근 은행주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분기 호실적 기대에 추가 금리인상, 고배당 매력까지 갖추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거래일보다 2.32% 오른 5만7400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는 1.38% 상승한 4만350원, 우리금융지주는 1.19% 오른 1만2750원, 하나금융지주는 0.99% 상승한 4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도 0.84% 상승한 6만2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5거래일째 오름세를 타며 장중 1.19% 오른 1만275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매각이 올해 성공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19%, 0.79% 떨어진 가운데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실적 개선과 연말 배당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누적 순이익으로 3조7722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급증한 것으로 연말 첫 '4조 클럽' 달성이 무난한 상황이다.  
 
KB금융만 아니라 다른 금융지주들도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한국은행이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내달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은행권의 이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연말 배당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 모두 중간배당을 시행했다. KB금융이 2922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고 하나금융(2040억원), 신한금융(1549억원), 우리금융(1083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선 은행권의 호실적이 예고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각 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높아 연말 고배당 지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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