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감소에 4.43% 하락세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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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감소에 4.43% 하락세

CJ ENM·에이치엘비·셀트리온제약 하락 출발

27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날보다 3.25포인트(0.11%) 내린 3045.83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앙포토]

27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날보다 3.25포인트(0.11%) 내린 3045.8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2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 2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6% 내린 7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0.78%)을 비롯한 LG화학(-0.72%), 포스코(-0.63%)도 소폭 하락 중이다.

LG생활건강(-4.43%)은 전날 3분기 매출 감소 발표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날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103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심화한 수출입 물류 대란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최대실적 경신 소식에 2.62%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3분기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96% 늘었다.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직전분기 매출 4122억원, 영업익 1668억원보다도 각각 9%, 0.4%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8월 말부터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을 시작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1%) 오른 1012.91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 7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는 전날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흡수 합병 소식 여파에 1.99% 상승 중이다. 합병을 통한 메타버스 사업 집중이 회사의 수익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가 상승세다.

아프리카TV(1.63%)와 씨젠(1.50%)은 오르는 중이며, CJ ENM(-2.84%), 에이치엘비(-1.33%), 셀트리온제약(-1.28%)은 내림세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