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 진출·넷플릭스 재계약 등 호재 산적…목표가 최대 15만원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지옥’ 등의 흥행으로 ‘K-콘텐트’ 관련주가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주 내내 상승한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이번 주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0.8%에 달한다.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견인했다. 외국인은 205억원어치, 기관은 32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현지 진출과 넷플릭스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6월 1일 애플TV플러스, 스카이댄스미디어와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The Big Door Prize’의 공동 기획 제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증권업계에선 ‘오징어 게임’ 흥행으로 한국 드라마 공급 가격(제작비 대비 구매가 비중)이 10~15%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 현지 드라마는 협력사와 공동 제작하는 형태로 시즌 1부터 수익이 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햇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넷플릭스는 계약 기간이 절반가량 남았음에도 계약 연장을 선제적으로 요청 중”이라며 내년 컨텐트 산업 ‘톱픽’ 종목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제시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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