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대신 걷은 비상장주식 40개 종목 공개 매각
1월 17일 온비드 공개 입찰
4차 유찰시 20%포인트 감액
정부가 상속세 대신 징수한 비상장주식 40개(약 1275억원어치)를 공개 매각한다.
매각은 새해 1월 17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온라인 공공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에서 공개 입찰로 진행할 예정이다.
1차와 2차는 최초 매각예정가격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유찰 뒤 3차부턴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10%포인트씩 감액한다. 입찰은 4차까지 진행하며 최대 감액 한도는 20%포인트다. 4차까지 유찰되면 다음 매각예정가격이 결정될 때까지 20%포인트 감액한 금액으로 매도한다. 서둘러 매각해야 하는 경우 공매를 6차까지 진행한다.
공개 매각 증권 중 높은 매도가격이 기대되는 종목은 지산리조트(335억원), 남일전지상사(160억원), 빅스타건설(123억원) 등이다. 40개 종목에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12.3%다. 이 가운데 성모산업개발(38.12%), 바이시클마트(33.5%), 삼양견직공업(33.15%) 등이 지분율이 높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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