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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액면변경 상장사 37개사 [체크리포트]

2020년보다 8개사 늘어 27.6% 증가

 
 
지난해 상장법인 중 액면을 바꾼 회사는 카카오, 에스앤디 등 총 37개사였다. 이는 2020년 29개사보다 27.6% 증가한 수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2개사가 주식거래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액면분할을 했고 15개사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액면병합을 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14개사, 코스닥시장은 23개로 나타났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하여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액면병합은 상대적으로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 한 회사가 40.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카카오, 크래프톤, SK텔레콤 등이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했다. 이어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 한 회사가 5개였다. 하이스틸, 세기상사, 한일시멘트 등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병합 한 회사가 7개로 나타났다. 초록뱀컴퍼니, 큐브엔터테인먼트, 스카이이앤엠 등이 액면병합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여섯 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9.2%), 5000원(31.0%), 1000원(12.1%)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79.7%), 100원(15.0%), 1000원(2.0%), 200원(1.1%) 순으로 나타났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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