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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안랩’ 21만원까지 치솟다가 20% 급락 [증시이슈]

오후 2시 44분 기준 13만9800원에 거래
전 거래일보다 20.42% 떨어진 시세 형성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비상대응특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틀 연속 신고가를 기록한 안랩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4일 오후 2시 44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0.42% (3만6000원) 떨어진 1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1만8500만원까지 치솟아 급등했지만 하락했다. 
 
안랩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92.76% 올랐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급등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1086억원 순매수했다. JP모건 시큐리티즈는 지난 21일 안랩 주식 53만8878주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주가 하락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안 위원장의 총리설을 부인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으면 보유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 안랩 주식을 매각하거나 금융기관에 백지신탁 해야 한다. 
 
고위공직자인 만큼 직무 수행 중 사적 이익과의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안랩 최대 주주 변경과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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