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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쇼크’ LG생활건강, 70만원으로 ‘털썩’ [증시이슈]

中 봉쇄 여파에 화장품·면세점 매출 모두 부진
증권가 “올해, 내년 감익 불가피, 목표주가 하향”

 
 
LG생활건강이 있는 서울 광화문 본사. [사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있는 서울 광화문 본사. [사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장중 12% 넘게 급락해 70만원까지 밀려났다.  
 
12일 오전 9시 37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11.71%(9만5000원) 하락한 7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3만1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2% 넘게 빠지며 70만5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1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6500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3% 하락했을 뿐 아니라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어닝 쇼크였다.  
 
실적 감소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내 봉쇄 조치가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력인 화장품 매출뿐만 아니라 면세 매출, 중국법인 매출이 모두 하락하며 국내외 경쟁사 대비 크게 부진한 실적을 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추정치 대비 각각 32% 14% 낮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중립(Hold)’를 제시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시장의 긍정적 기대감과 달리 중국의 물류 정상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고, 중국 내 과시형 소비를 경계하는 사회적 캠페인이 지속 펼쳐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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