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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진화한 4세대 커뮤니티 ‘살롱 드 캐슬’ 선보여

고급화·공간특화에 중점…올해 상반기 수주 현장부터 적용 예정

 
 
롯데캐슬 커뮤니티 내 메인 로비를 리뉴얼한 모습.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한층 더 진화한 형태의 4세대 아파트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수주하는 단지부터 신개념 커뮤니티 브랜드인 ‘살롱 드 캐슬(Salon de CASTLE)’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살롱 드 캐슬은 프랑스어와 영어의 합성어로 ‘캐슬의 커뮤니티 공간’을 뜻한다.  
 
살롱 드 캐슬은 최신 인테리어 흐름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생활 스타일을 담을 전망이다. 롯데건설 분석에 따르면 최근 3세대로 오기까지 공동주택 커뮤니티 시설은 하드웨어적 발전을 거듭했다. 1990년대 등장한 1세대 커뮤니티가 법적 기준을 맞추기 위한 부대시설, 2000년대 초반 2세대 커뮤니티는 당시 ‘웰빙 열풍’에 맞춘 운동시설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면 최근까지 3세대 커뮤니티는 문화공유시설이 확충된 형태를 뗬다.    
 
이에 비해 4세대 커뮤니티 살롱 드 캐슬은 단순 시설 확장이라는 하드웨어 발전을 넘어 거주자에 맞는 스프트웨어적 측면을 담을 계획이다. 특히 ‘클래식 진화’라는 기존 롯데캐슬의 방향에 걸맞게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취향살롱’ 문화를 접목해 단지 입주민들이 취미 활동을 공유하거나 자신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  
살롱 드 캐슬 다이닝 카페 모습.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살롱 드 캐슬에 고급화·분리·유연성·특별함이라는 4가지 가치를 담았다. 우선 커뮤니티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계기준,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됐다. 메인로비는 고급호텔 라운지가 연상되는 수준으로 꾸며지며 실내 골프클럽 역시 클럽하우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설계는 VOC(Voice of Customer) 분석을 활용해 실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어플 연동 키오스크를 도입해 사용 편의가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유 공간과 개인 공간을 나누는 ‘공간의 분리(Separation)’ 개념도 도입됐다. 롯데건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 시설의 소음을 측정해 공간을 소음등급별로 분류 한 뒤, 각 시설마다 ‘퍼블릭존(공용공간)·세미-퍼블릭존(그룹공간)·프라이빗존(개인공간)’이 공존하도록 배치했다.  
 
이밖에 조식, 브런치 카페부터 연회장, 파티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L-다이닝’, 필라테스룸부터 탁구장 등으로 변신이 가능한 ‘멀티스포츠룸’을 통해 ‘공간의 유연성(Flexibility)’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캐슬만의 특별함(Exclusive)’으로는 ‘호텔식 게스트룸’과 미술작품 관람을 위한 ‘캐슬갤러리’, 미디어월을 활용하는 ‘미디어스포츠룸’ 등 첨단 기능을 갖춘 특화시설이 제시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현시대는 코로나19 등을 통해 사회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이 필요하다”면서 “롯데캐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최상의 주거 상품을 끊임없이 연구해 빠른 변화 속에도 항상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는 롯데캐슬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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