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롯데 재무 구조개선 위해 지분 매각, 371억원 자금확보

9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8500원(-4.36%) 빠진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대규모 물량이 블록딜로 나왔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통상 블록딜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다. 물량이 대량으로 풀리는 데다가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현재 고점이라는 신호로 인식돼서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호텔롯데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한 롯데칠성음료 지분 20만주에 대한 기관 수요 예측에 들어갔다. 이는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발행 지분 중 2.15%에 해당한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 밴드는 전날 종가(19만5000원) 대비 3~5% 수준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호텔롯데는 이번 블록딜로 약 37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호텔롯데는 “주식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용 등급을 방어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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