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노조와 계속 대화…이해할 날 머지 않아”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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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노조와 계속 대화…이해할 날 머지 않아”

넥스트라이즈에서 첫 공식 일정 소화
“새로운 성장동력 만들기 열심히 할 것”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행사장을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행사장을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노조와 끊임없이 대화하겠습니다. 서로를 이해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6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2’ 행사장에서 나와 기자들이 취임 일정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금융위원장의 제청, 대통령 재가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취임식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산은 부산 이전 정책에 반대한 산은 노동조합이 강 회장의 출근길까지 가로막으며 갈등이 최고조에 오른 탓이다.
 
강 회장은 “정식으로 취임한 후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산은의 스타트업‧벤쳐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회장은 “산은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저 또한 앞으로도 이 일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넥스트라이즈 행사 참석으로 회장직 임명 후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오전 행사장 내 한 공간에서 진행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세상은 넓다’ 강연을 경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개회식에 참석해 넥스트라이즈의 시작을 알렸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의 중심에는 벤처와 스타트업이 있다”면서 “벤처기업이 혁신으로 뛰어드는 순간에 산은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분야와 기업 규모, 국경을 넘나들며 연결‧공유‧협업을 얘기해야 한다”면서 “그때 ‘비욘드 유니콘, 점프업’이라는 넥스트라이즈의 슬로건처럼 벤처가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벤처와 협업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면 앞으로 50년을 넘어 100년 이상을 이어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넥스트라이즈 개회식에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행사장 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윤주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행사장 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윤주 기자]

개회식이 끝난 뒤 강 회장은 행사장 내 마련된 부스들을 돌며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넥스트라이즈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행사는 산은을 비롯해 무역협회·국가과학기술연구회·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넥스트라이즈는 부스전시·컨퍼런스·사업협력·1대 1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부스전시에는 역대 최다인 31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또한 현대차·LG·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대기업과 직방·리디 등 유니콘 기업 및 벤처기업도 부스를 열었다.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된 1대 1 상담에는 국내외 1000여개 스타트업과 175개 대·중견기업,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사전 검토를 통해 상호 매칭된 기업이 상담 일정에 맞춰 현장에서 2000회의 협력 상담이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스타트업 동향과 해외 진출 등을 주제로 얘기가 오간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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