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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도 ‘친환경’ 바람…파네라이, ‘섭머저블 컬렉션’과 만나다

이탈리아 명품 시계 파네라이, e스틸™ 활용한 컬렉션 선보여
전통 디자인과 기술력 조화…부띠크, 온라인 부띠크에서 판매

 
 
파네라이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Panerai Submersible QuarantaQuattro) e스틸™은 지속가능성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한 모델이다. [사진 파네라이]
 
명품 시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폐기물 절감과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Panerai Submersible QuarantaQuattro) e스틸™은 지속가능성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한 모델 중 하나다. 소재 중 72g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총 중량 137g의 52%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파네라이 부티크와 온라인 부티크에서만 판매된다.
 
e스틸™은 거동이나 물리적 구조 내부식성 등 물성이 일반적인 스틸 소재와 같다는 이유에서 섭머저블 다이버 워치 컬렉션의 소재로 선택됐다. 44㎜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e스틸™ 시리즈는 다이얼과 베젤의 컬러를 통일했다. 시리즈는 딥 블루와 그레이, 그린 컬러의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파네라이는 이번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e스틸™ 시리즈에 두 가지 새로운 시도를 적용했다. 제품에 처음으로 폴리시드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고, 단방향 베젤에 하이 글로시 디테일을 적용한 것도 처음이다. 
 
파네라이는 1860년 피렌체 시계 공방에서 시작돼 수십 년 동안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에 시계를 공급하던 브랜드다. 오버사이즈 스포츠 시계지만 투박함보다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오랜 시간 남자들의 로망으로 꼽혀왔다. 
 
1997년 리치몬드 그룹에 인수됐고 현재는 이탈리아 전통적 디자인과 스위스 뉘샤텔 공방의 기술이 더해져 제작되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파네라이 시계는 최적의 조건이 조합을 이뤘다는 점에서 화려한 보석 없이도 빛나는 명품 시계로 평가받고 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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