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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글로벌 리츠 투자 지수 편입

FTSE EPRA Nareit Global Real Estate 지수 편입, 국내 상장리츠 중 세 번째
제이알글로벌리츠, 7월 상장 후 자산 2조원 초대형 리츠로 성장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타워 전경. [사진 제이알글로벌리츠]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가 대표적인 글로벌 리츠 투자 관련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Nareit Global Real Estate의 Developed Asia 부문에 편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FTSE Russell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FTSE EPRANareit Global Real Estate Index Series Quarterly Review – Amendment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해당 지수를 올해 3분기 편입하는 것을 확정했다. 이는 국내 상장리츠 가운데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에 이어 세 번째로 해당 지수 편입에 성공한 것이다.
 
정기 변경이 실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달 16일 장 마감 이후인 9월 19일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번 지수 편입으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 등의 유입으로 중장기적인 유동성 증가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FTSE EPRANareit 지수는 상장 부동산 회사와 리츠사를 전문적으로 편입시키는 글로벌 부동산 및 리츠 전문 지수다. 8월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약 2200조원 규모다. 그 중 Developed Asia 부문의 편입 종목은 130여개, 시가총액은 495조원에 달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7월 21일 상장 이후 첫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총 자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거듭났다. 회사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인 ‘Finance Tower Complex’와 미국 맨하튼 소재 오피스 ‘498 Seventh Avenue’ 두 개의 편입 자산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 다변화를 통해 배당여력을 확대하고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지난 해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2회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장 당시 공모가(5000원) 기준 7.6%의 배당률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시가 기준으로는 8%에 달한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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