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소송 악재 드디어 끝나나…혼란 장세 속 홀로 ‘30% 폭등’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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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송 악재 드디어 끝나나…혼란 장세 속 홀로 ‘30% 폭등’ [위클리 코인리뷰]

비트코인, 2500만~2700만 등락 반복
리플은 최저점 대비 63% 급등하기도
약식 판결 신청 소식에 악재 해소 기대감 ↑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 [사진 유튜브 Ripple Speaker Series]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 [사진 유튜브 Ripple Speaker Series]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말 그대로 ‘오락가락’ 혼란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루 만에 100만~200만원씩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모습을 여러 번 연출했다. 하지만 리플은 일주일 새 약 30% 급등했다. 그간 지지부진하게 이어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될 확률이 높아지자 코인 시장의 기대감도 커진 것이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9~25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2555만3906원(22일·목요일), 최고 2755만9838원(24일·토요일)을 기록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3~7%(약 100만~200만원)씩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일주일 하락률은 -5.30%였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일주일 동안 9.06% 감소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혼란한 장세를 보이는 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재차 금리 인상을 단행해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앞서 22일(우리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7월에 이어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이다.
 
암호화폐 주간 원화 시세(9월 19~25일). (위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사진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주간 원화 시세(9월 19~25일). (위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사진 코인마켓캡]

반면, 리플은 비트코인과 다르게 일주일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오후 1시 20분 기준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8% 내린 695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경에는 778원까지 치솟아 19일 최저점(475원)과 비교해 63.79%나 폭등했다. 지난 일주일 평균 상승률도 30.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리플의 발행사 리플랩스와 SEC는 최근 약식 판결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리플의 소송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SEC가 리플 측에 ‘미등록 증권 판매’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시장은 거의 2년 동안 지속된 치열한 법정 투쟁 끝에 리플 측이 유리한 법원 판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송 결과는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매체 고흐슈테인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전 미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고흐슈테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리플이 승소한다면, 암호화폐 업계 전체가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고흐슈테인은 앞서 트윗에서도 “리플의 승리는 리플뿐만 아닌 모든 합법적인 암호화폐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리플은 암호화폐 중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크고 작은 등락을 견디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리플랩스의 법률고문도 긴 법정 공방의 끝이 보이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스튜어트 알더로티 법률고문은 코인데스크TV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소송에는 사기 혐의도, 허위진술 혐의도, 시장조작 혐의도 없다”며 “판사가 법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매우 실제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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