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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추위에 겨울옷 ‘잘 나간다’…‘빠른 배송’ 거래액 ‘껑충’

에이블리, 빠른 배송 ‘샥출발’ 9월 거래액 150% 증가
당일 출고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거래약 160% ↑
히트텍·목폴라·스웨터 등 보온성 의류 검색량도 급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보통 때보다 이른 추위에 에이블리 빠른 배송 ‘샥출발’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에이블리]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보통 때보다 이른 추위에 에이블리 빠른 배송 ‘샥출발’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블리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로, 기존에 제공하던 전 상품 무료 배송 정책, 배송일 예측 서비스와 더불어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했다고 에이블리 측은 설명했다.  
 
에이블리 측에 따르면 샥출발은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거래액 160%, 주문 수는 2.5배 증가했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한 9월 샥출발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가량 증가했고, 10월로 접어들수록 주간 거래액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빠른 배송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늘었다. ‘샥출발’ 검색량은 80%, ‘샥배송’은 78% 급증했고, ‘당일출고’, ‘당일발송’ 등 연관 키워드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보온성 높은 겨울 상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9월 마지막 주에서 10월 1주 차 기준으로 두꺼운 겨울 외투인 ‘경량 패딩’(153%), ‘누빔자켓’(125%), 플리스 소재의 ‘뽀글이’(70%) 검색량은 직전 2주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히트텍’(505%), ‘목폴라’(65%), ‘스웨터’(50%) 등 따뜻한 상의류와 ‘골덴’(75%), ‘기모’(98%) 등 겨울철 대표 소재 검색량도 늘었다. ‘머플러’(105%), ‘장갑’(60%), ‘털슬리퍼’(140%) 등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패션 잡화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 측은 “날씨 및 계절,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한 것을 성과의 원인”이라 분석했다. 또 “8억개의 ‘상품 찜’, ‘검색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겨울 의류에 대한 빠른 배송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쌓아온 풀필먼트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 최근 급격한 기온변화 속에서도 고객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수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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