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앱, 평가 1위는 카카오뱅크…토스·뱅샐·NH콕뱅크 1점차 ‘각축’
컨슈머인사이트, 2022 금융 앱 이용만족도 종합 순위 발표
카카오뱅크는 디자인·조작 편리성, 토스는 금융거래·자산관리 효율 강점
올해 금융 플랫폼 가운데 앱 이용자 평가가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토스와 뱅크샐러드가 간발의 차로 2·3위를 차지했다.
22일 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2년 금융 앱 이용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총 27개 앱(은행·인터넷뱅크 11개, 페이 5개, 멤버스 4개, 핀테크·빅테크 7개)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를 시작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평가한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다.
1위는 카카오뱅크, 2위는 토스, 3위는 뱅크샐러드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인터넷전문은행 또는 핀테크 앱이었다. 이어 간발의 차이로 시중은행 앱인 NH콕뱅크(4위), 신한 쏠(5위)이 뒤를 이었다.
핀테크 기반의 앱들은 사용성과 서비스 측면에서 시중은행 앱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17개 세부항목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앱 3순위까지를 살펴보면 ▶보안/인증 절차의 편리함 ▶개인정보 관리의 신뢰감 ▶필요시 상담을 받기 편리한 점 등에서는 기존 시중은행의 앱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앱의 사용성과 서비스 측면 등 나머지 평가항목에서는 카카오뱅크,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기반 앱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앱의 디자인, 조작의 편리성, 빠른 구동속도, 수수료 등 부대비용 측면에서 우위를 가졌다. 토스의 경우 금융거래나 자산관리 효율성,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요소가 강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페이앱 중에는 네이버페이가, 멤버스앱 중엔 하나금융지주의 하나머니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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