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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日 닛산과 함께 달린다

신형 SUV 엑스트레일 등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닛산의 엑스트레일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닛산(Nissan)의 SUV 엑스트레일(X-Trail) 4세대 신형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엑스트레일은 닛산이 지난 5월 최신 전동화 기술인 2세대 ‘e-POWER’와 ‘e-4ORCE’를 적용해 출시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해당 모델에 적용될 벤투스 S1 에보3 SUV는 바깥쪽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에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을 추가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한다.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이중 설계로 소음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트레드(타이어 바닥 접촉면)에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가 적용돼 향상된 타이어 마일리지와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높아진 사이드월(타이어 측면) 강성은 주행 중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한다.

북미형 모델인 ‘로그(Rogue)’에는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HP2가 적용된다. 해당 제품은 SUV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강인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컴포트 타이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SUV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제동력을 갖췄으며, 탁월한 정숙성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프론티어(Frontier), 알티마(Altima), 패스파인더(Pathfinder), 인피니티(INFINITI) QX60’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닛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여기에 엑스트레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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